마늘의 여러 가지 기원 및 효능 5가지와 섭취 방법 알아보기

 

마늘의 여러 가지 기원 알아보기

 

마늘이 정력이나 원기를 보강하는 강장제(强壯劑)라는 것은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알려져 있습니다. 기원전 2500년 무렵 만들어진 이집트 쿠프 왕의 피라미드 벽면에 새겨져 있는 상형 문자에는 피라미드 건설에 종사한 노동자들에게 스테미너용으로 마늘을 먹였으며, 머리가 아프고 신체가 허약할 때 사용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왕의 무덤에 마늘을 넣었던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두고 맹세하는 것처럼 마늘에 대고 맹세를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마늘 도입 시기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없으나 이미 단군신화(檀君神話)에 마늘이 등장하고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입추(立秋) 후 해일(亥日)에 마늘밭에 후농제(後農祭)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이미 통일신라 시대에 마늘이 약용·식용작물 등으로 재배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슬람권에는 에덴동산을 나온 사탄(샤이탄)의 왼쪽 발자국에는 마늘, 오른쪽 발자국에는 양파가 낫다는 전설이 있으며 이 외에도 뱀, 전갈, 역병을 물리치는 강력한 약초로서 오래전부터 각지에서 이용되었습니다. 대(大) 플리니우스는 『박물지』에서 천연자석을 마늘로 문지르면 자력이 없어진다고 하고, 디오스코리데스는 『약 물지』에서 뱀이나 미친개에게 물리거나 치통의 특효약이라고 합니다. 마늘에는 강렬한 냄새에 얽힌 속신들이 많습니다. 고대 프리기아에서는 마늘 냄새가 나는 자는 키벨레의 신전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하고, 그리스에서는 마술을 푸는 약초로서 신성시되고, 호메로스는 오디세우스가 마녀 키르케의 주술을 푸는데 이용했다고 합니다.

 

 

 

마늘의 효능 5가지

 

자양강장에 도움

예전부터 마늘이 정력에 좋다는 말은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정자의 숫자도 늘려주고 건강한 정자가 생산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여 에너지를 만들어주고 세포에 활력을 주어 자양강장 역할에도 아주 탁월하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 활력과 힘을 준다는 점만으로도 남녀 누가 먹어도 좋은 음식이지만, 정력에 관심이 높은 남성분들이라면 반드시 챙겨드시는 게 좋습니다.

항암효과 도움

마늘은 항암 효과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마늘이 항암에 좋다는 건 너무나 유명하고, 마늘에 들어있는 유황 화합물이 위암과 대장암 예방에 아주 탁월하다고 합니다. 사실 마늘은 요리에 넣어 먹는 것도 아주 좋지만, 생으로 먹을 때가 좋은데 그냥 생으로 먹는 걸 힘들어하시는 분도 있으실 겁니다. 너무 많이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루에 반쪽만 꾸준히 드셔도 마늘의 셀레늄이란 성분이 암세포의 증식 또한 억제하고 메틸시스테인 성분은 간암과 대장암을 방지해 줍니다.

피부 질환에 도움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 성분이 피부의 노화를 방지해 줍니다. 활성산소가 우리 몸에 있는 세포에 손상을 주면서 노화가 진행되는데, 바로 이 활성산소를 억제해 줍니다. 그리고 피부를 보호하고 재생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데에도 탁월하지만, 트러블을 잡아주는 데에도 아주 좋습니다. 마늘에서 추출한 젤을 피부 질환이 이 있는 곳에 바르면 그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무좀 같은 피부 질환에도 효능이 있다고 하니 괴로워만 하시지 마시고 한 번 시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항균 및 살균 효과

마늘에 함유된 성분 중 알리신이란 성분이 있습니다. 바로 이 성분이 몸으로 침투하는 세균을 막고 이미 몸속을 돌고 있는 균을 죽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일이나 채소에 있는 비타민이 우리 몸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줍니다. 비타민이 우리 몸에 잘 흡수된다면 당연히 면역력이 높아집니다. 마늘 자체가 항균과 살균을 해주는데, 비타민의 흡수까지 도우니 면역력을 신경 쓴다면 반드시 먹는 게 좋습니다.

독소 배출에 도움

마늘은 사람 몸에 쌓이는 중금속의 배출을 돕습니다. 유황의 효능 중에는 우리 몸에 쌓이는 독소인 중금속과 노폐물을 해독하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사람 몸에는 이러한 기능을 하고 있는 장기가 있는데 바로 간입니다. 간이 있는데 굳이 마늘을 먹어서 해독을 해야 하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모든 기관이 그렇듯 너무 과도한 업무량 그리고 너무 지독한 독소들을 해독하다 보면 간 기능에 저하가 올 수 있습니다. 마늘을 섭취하면 바로 이 간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나이가 들면 장기도 나이가 들고 간도 나이가 듭니다. 그러니 건강한 간을 위해 마늘을 섭취해 주시면 좋습니다.

 

 

마늘 섭취 방법

위에서 말씀 드렸지만 마늘의 가장 좋은 섭취 방법은 생마늘입니다. 하지만 마늘의 매운맛과 냄새 때문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다양한 음식에 마늘이 들어가기 때문에 특히 한식은 마늘과 떼려야 뗄 수가 없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에서 마늘을 가장 많이 먹는 나라가 한국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김치가 있고, 찌개나 국을 끓일 때도 마늘을 넣고, 안 넣고의 차이가 확연하게 납니다. 그러나 매일 한식을 챙겨 먹지 못할 땐 마늘 빵으로 드셔도 좋고, 말린 마늘을 시리얼에 넣어 드셔도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마늘을 구우면 효능이 다 사라진다고 아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것은 틀린 사실입니다.

물론 효능 중 항균과 살균 능력이 생마늘에 비해 떨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맵지 않아 부담 없이 많이 드실 수 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구우면 항산화 물질이 생마늘보다 50배 이상 증가해서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피로 해소와 수족 냉증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