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의 효능과 주의사항 총 정리

 

매실은 5월의 대표적인 제철 과일 중 하나로 새콤달콤한 특유의 맛이 입맛을 돋게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실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오랫동안 배되어 왔고, 매실 열매 자체가 작고 신맛이 나긴 하지만 약리 효능은 아주 뛰어납니다. 중국 등지에서는 약 3천 년 전부터 건강보조식품과 약재로 사용되었으며, 한반도에서도 고려 초부터 약재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매실을 고를 때는 색이 선명하고 알이 단단한 것, 껍질에 흠이나 벌레 먹은 흔적이 없고 반을 갈랐을 때 씨가 깨지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매실 효능 알아보기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

매실은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실에 풍부한 칼슘, 인,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뼈 건강에 필수적이며, 비타민 C와 안토시아닌 등의 성분이 골다공증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매실은 과일 중에서도 칼슘 함량이 높은 편으로, 100g당 약 30mg의 칼슘이 들어있습니다. 칼슘은 뼈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부족할 경우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매실에는 칼슘 흡수를 돕는 인과 마그네슘도 풍부히 함유되어 있습니다.

 

 

피로회복에 도움

매실 속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피루브산 성분은 간에 쌓인 독소를 해독하여 자양강장에 도움이 됩니다. 또, 피로 물질을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구연산도 함유되어 있어 매실은 피로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향바이러스 및 항균 효과에 도움

매실에는 강력한 항균 및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습니다. 매실 추출물에 풍부한 탄닌, 플라보노이드, 테르펜 등의 화합물이 병원성 세균과 바이러스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매실의 탄닌 성분은 박테리아 세포막을 공격하고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여 살균 작용을 합니다. 또한 매실의 플라보노이드와 테르펜은 바이러스 복제를 저해하고 바이러스 침입을 차단합니다. 이러한 항균 및 항바이러스 효과 덕분에 매실은 감기, 인플루엔자 등의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소화기능에 도움

천연소화제라고도 불리는 매실에는 피크르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는 간과 신장의 기능을 활성화하여 체내 독성분을 분해하고 배설을 돕습니다. 그리고 매실에 풍부하게 함유된 폴리페놀인 카테킨 성분은 살균 작용을 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소화 활동에 큰 역할을 합니다.

 

면역기능에 도움

매실에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매실의 시트르산, 말산 등의 유기산이 면역 세포의 활성을 높이고 항체 생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실 추출물의 유기산 성분은 대식세포, 림프구, 단핵구 등의 면역 세포 증식과 사이토카인 생성을 자극합니다. 이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 및 암세포 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매실의 폴리페놀과 식이섬유 성분도 면역계 기능 강화에 일조합니다.

 

혈압에 도움

카테킨 성분은 당질의 소화 흡수를 지연시켜 포도당이 혈액 안으로 흡수되는 것을 늦춥니다. 이로 인해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고, 혈액 속 산성 물질 중화에 도움을 줍니다.

 

 

피부건강에 도움

매실은 피부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매실의 항산화, 항염증 성분이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여드름, 피부 트러블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매실에 풍부한 비타민 C,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 화합물은 자외선과 오염 물질로부터 피부 세포를 보호하고, 피부 노화를 늦춥니다. 그리고 매실의 유기산과 탄닌 성분이 항염증 작용을 하여 여드름, 습진, 피부 염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이 밖에도 매실의 비타민 C 함량이 풍부하여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매실 섭취 시 주의사항

매실은 생으로 먹으면 신맛이 강해 치아를 상하게 할 수 있으며 식중독을 일으키는 등 부작용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생식으로 먹는 것은 금물입니다. 또한, 가공한 매실은 당 함량이 높아 많은 양을 한꺼번에 섭취하면 안 되므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매실청을 마실 때는 물과 1:4로 희석해서 마시며 하루에 두 잔 이상 마시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