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은 활과 화살을 이용해 일정한 거리에 떨어져 있는
과녁을 향해 쏘아 득점을 겨루는 타깃 종목입니다.
올림픽에서 양궁 경기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역사 및 규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양궁의 역사
원시시대부터 활과 화살은 생존의 수단으로 사용되었고,
고대 사회에서는 뛰어난 전쟁 무기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다 총기가 발달된 이후에는 스포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활쏘기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옛날부터 있어왔으나
활과 화살을 이용해 양궁이라는 스포츠로 발전시킨 나라는 영국입니다.
지금과 같은 형태의 양궁시합은 1538년 영국 헨리 8세에 의한
경기대회가 최초였습니다.
1908년 제4회 올림픽대회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1931년 영국을 중심으로 국제양궁연맹을 창설하고
같은 해 런던에서 제1회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1939년부터 1945년까지는 세계선수권대회가 일시 중단되었으나
1946년부터 부활되어 매년 한 번씩 개최하였다가
1959년부터는 2년마다 한번씩 실시하고 있습니다.
2. 활과 화살, 그외 용구
활의 종류에는 몽고형(mongolian)·지중해형(mediterranean)·해양형(pinchy)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국궁은 몽고형에서 전해졌으며
양궁은 지중해형에서 발전되었고
해양형은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쓰는 활입니다.
양궁경기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것들은
활·화살·과녁 및 화살통·손가락보호대·팔보호대·활집 등이 있습니다.
활은 길이 180㎝ 이하로 대나무·플라스틱·글라스합판제 등이 있는데,
선수용으로는 글라스합판제가 쓰입니다.
활의 강도는 남자용이 35∼42파운드, 여자용이 31∼37파운드입니다.
화살은 길이 50∼75㎝로 목제·알루미늄·글라스제 등이 있으나
시합에서는 목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과녁은 원거리용이 지름 122㎝, 근거리용이 지름 80㎝이며
5가지 색의 동심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 양궁 경기 규칙
정해진 거리에서 일정 수의 화살로 과녁을 쏜 다음
점수를 계산하는 경기방 식을 라운드 방식이라고 합니다.
오늘날 올림픽 대회와 세계 선수권 대회, 아시안 게임에서도
라운드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라운드에서의 거리는
남자부 90m, 70m, 50m, 30m
여자부 70m, 60m, 50m, 30m로
각 거리마다 36발씩 144발(1,440점 만점)을
쏘아 예선전을 치른 다음 64강을 순위대로 선발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실시하여 결승까지 치르게 됩니다.
이때 64강과 32강은 18발(180점 만점)을
16강과 8강은 12발(120점 만점)을 쏘게 되며
4강(준결승)부터는 12발을 1발씩
상대 선수와 교대로 쏘게 되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팀 경기는 예선전 성적에서 기록이 좋은 3명의 기록을 합산하여 16강을 선발
토너먼트로 결승까지 치르게 됩니다.
이때 선수들은 1인당 3발씩 27발을 쏘아 270점 만점으로 승부를 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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