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부자습관 길들이기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부지런하고 성실하다. 당연히 노후에는 부유하게 보내는 게 맞는 거 같다.

하지만 현실을 보면 그렇지 않다. 만65세 이상 고령자 중 절반이 빈곤층에 속한다.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내 조금씩 고친다면 이런 불행들은 조금씩 줄어들 것이다.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꿈꾸지만 경제적 자유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렇기에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는 그 첫걸음은 좋은 습관부터 길들이는 게 중요하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옳은 선택을 해야한다.

 

 

‘100세 시대’라는 이 시대를 살아갈 우리는 은퇴 후 30~40년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의 자산은 노동과 투자라는 두 가지 영역에서 창출된다.

노동은 일상생활과 관계있으며 현재지향적이다. 투자는 미래에 부자가 되기 위한 것이며, 장기적이며 미래지향적이다.

자산을 구축하려면 노동으로 벌어들인 것 중 일부를 투자해야 한다. 노동으로 번 돈을 모두 쓰기만 하고, 투자하지 않으면 미래의 부는 절대 축적되지 않는다.

 

 

한국인들의 대부분은 노동을 중시한다. 돈을 위해 일을 할 게 아니라 돈이 자신을 위해 일을 하게끔 해야 한다. 부를 축적하는 최고의 방법 또한 돈이 스스로 나를 위해 일하는 것이다.

 

그중 최고의 방법은 주식이다.

 

사람이 노동을 통해 벌 수 있는 돈은 한계가 있다. 하지만 내가 어떤 기업의 주식을 산다면 그 기업의 직원들은 내가 쉬거나 자는 동안에도 나의 노후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한다. 그 기업의 가치가 올라가면 나의 주식 또한 상승한다.

부가 쌓이는 것은 이렇게 돈이 스스로 일해서 불어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대부분의 월급쟁이들은 많은 돈을 주식에 투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월급의 10%를 매달 꾸준히 투자를 한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자산은 증가할 것이다.

 

 

 

워런버핏의‘스노 볼 효과’라는 것이 있다.

눈사람을 만들 때처럼 주먹만 한 눈덩이를 계속 굴리고 뭉치다 보면 어느새 산더미처럼 커지는 현상을 빗댄 것이다.

 

월급의 10%, 하루1~2만 원을 아낀 돈으로 조금씩 꾸준하게 투자하면 10~20년 후에는 엄청난 자산이 축적될 것이다.

이것이 월급쟁이가 자산가가 되는 것이고, 복리의 마법이고, 부자가 되는 방법이다.

 

막상 월급의 10% , 하루1~2만 원을 아껴 투자하는 것이 해보지 않은 사람은 당장 행동으로 옮기기 힘들 수 있다.

처음이라 쉽지 않을 수 있지만 하나하나 차근차근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

 

 

첫 번째로 현재 자신의 자산과 부채를 적어보는 것이다.

 

총 자산-총부채순자산가치

만약 부채가 있다면 순자산가치를 늘리기 위해 투자보다는 부채를 먼저 해결하는 게 우선이다. 그 이유는 바로 ‘복리’때문이다. 복리는 이자에 이자가 붙는 원리인데 투자한 사람에겐 시간이 지날수록 부를 축적해 주는 마법을 부리지만 부채가 있는 사람에겐 부채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원인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부채가 있다면 부채 먼저 해결하는 게 투자보다 더 우선이다.

 

 

두 번째로는 수입과 지출의 현황을 알아야 한다.

 

지출이 수입을 초과해서는 당연히 안되고, 지출 또한 우선순위를 매겨야 한다.

수입의 일정 부분은 본인과 가족의 노후를 대비해 떼어놓고 남은 금액으로 생활을 해야 한다.

수입과 지출 현황을 적어보게 되면 현재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이런 실천이 쌓이고 쌓여 부를 축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지금 당장 시작해 보는 것이다.

 

여행 한번, 커피 한잔, 술 한잔, 담배 한 갑을 아낀 돈이 복리라는 마법을 만나려면 하루라도 일찍 투자해서 오래도록 하는 게 유리하다. 이렇게 돈이 일을 하게 만들면 내가 노동을 하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경제적 자유뿐만 아니라 시간적 자유도 갖게 된다. 갑자기 부자가 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누구나 부자는 될 수 있다.

그 시작은 지금 당장 실행해 보는 것이다.